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많은 직업군이 변화의 기로에 놓이고 있다. 공공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공무원 직군 중에서도 단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일반 사무직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정부기관 내 민원 처리, 문서 작성, 데이터 입력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는 이미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진행 중이며, 몇몇 지자체에서는 챗봇이 민원을 응대하는 시범사업까지 시행 중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많은 이들이 “공무원이라는 직업도 곧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불안감을 느낀다. 그러나 공무원이 수행하는 모든 업무가 기계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업무의 패러다임 전환과 전문성 강화가..